12월 중 계약체결, 수배송· 물류보관사업 등 추진

인천광역시는 지난 11월 22일 남동공단 물류공동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삼영물류를 주관사로 하는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는 기업의 물류체계 개선과 물류 비용 절감을 통한 지역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남동산업단지 4000여개 중소기업체를 대상으로 물류 공동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9월 제안공모 공고와 22일 심사를 거쳐 공모신청한 4개 컨소시엄중 삼영물류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삼영물류 컨소시엄에는 CJ시스템즈, 물류산학연협회가 참여하고 있다. 남동산업단지공단은 1980년 7월 남동공단 조성계획이 확정된 이후 제 1단계 263㎡를 준공한데 이어 제 2단계와 제 3단계를 거쳐 현재 단지규모는 총 957㎡이다.입주업체는 3998개사(2003년 12월 기준)로 이중 종업원 30인이상업체는 652개사가 있다. 업종은 기계생산업체가 1796개업체로 가장 많으며, 전기·전자 558개사, 석유화학 479개사, 목재종이 309개사, 비제조 176개사, 운송장비 174개사, 철강 173개사, 음식료 65개사, 섬유의복 62개사, 비금속 36개사, 기타 170개사가 입주해 있으며 생산액은 8조 2326억 1300만원이고 수출액은 14조 1669억 9000불에 달하고 있다.인천시는 시범사업자를 선정함에 따라 본격적으로 물류공동화 사업을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앞으로 9개월간 준비기간을 거쳐 본격적인 남동산업단지공단 물류공동화사업을 시행한다.인천시는 삼영물류 컨소시엄과 12월중 계약체결한 후 우선적으로 남동공단의 수배송과 물류보관사업을 우선 추진하여 공단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단계적으로 전문 물류창고를 점차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인천시 관계자는 "남동공단 물류 공동화 사업시행으로 화물차량의 교통량이 감소되고 운송 효율이 증가되어 연료비 절감과 환경오염을 줄이는 개선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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