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금강산에서 합동연수회 가져

외항해운업계 노·사가 해운산업의 평화정착을 통해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해운하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한국선주협회(회장 장두찬, 49개 회원사)와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필재)은 외항해운 노·사 양측과 정부, 학계 관계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노사 합동 연수회'에서 이 같이 합의했다.노 사 양측은 26일 외항해운업계의 노·사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선원의 삶의 질 향상,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존의 노사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의 노 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대표자간 서명했다.이 자리에서 외항해운 노·사는 한국상선대의 대외경쟁력 제고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위해선 노사간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이번 공동선언문 채택과 관련, 해양수산부는 노·사 모두가 '윈윈'하는 상생의 새로운 노사문화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다른 산업에 모범이 됨은 물론, 국가경제 발전과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해운산업의 평화정착과 도약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우리 해운산업은 세계 8위의 해운국으로 성장하였으며, 더 나아가 노·사·정이 혼연일체가 되어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과 세계 5대 해운강국 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21세기는 해양의 시대로서, 우리는 해운력이 곧 국력이자 국가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공감하며, 특히 한국해운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대해 해운 종사자로서 자긍심을 갖는다.우리는 외항해운기업들이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하고,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사간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한다. 이에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과 '한국선주협회'는 이 곳 금강산에서 해운산업의 평화정착과 도약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 다 음 -1. 외항해운 노·사는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건설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해운하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한다.2. 우리는 효율적이며 재해없는 선박운항을 실현하여 한국상선대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상호신뢰와 대화를 바탕으로 해운산업의 평화정착에 최선을 다한다.3. 우리 해운산업 노·사는 선원의 삶의 질 향상과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존의 노·사 합의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것을 다짐한다.2004년 11월25일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필재 한국선주협회 해무위원장 이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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