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안벽 270m완공 기념식 개최

세계적인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인 허치슨 웜포어사가 지난 11월 15일 영국 펠릭스토우항 트리니티 Ⅲ-2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영국의회 교통분과의장인 Mrs Gwyneth Dunwoody의원을 비롯해 허치슨의 리처드 피어슨(Richard Pearson) 영국지사장 등 내외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번 확장공사는 지난 2000년 10월 착공해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이 40만teu에 달하는 안벽 270m 규모의 2개선석을 추가 건설했다. 이로써 트리티니 터미널은 안벽길이 2354m에 6500teu를 적재할 수 있는 컨테이너 야드를 확보하고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기항에 대비해 최신 하역장비와 첨단물류시스템 등을 갖춰 명실 공히 대형 컨테이너 터미널로 거듭날 전망이다.리처드 피어슨 지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펠릭스토우항 트리니티 III-2 터미널의 완공으로 펠릭스토우항의 생산성 증가는 물론 서비스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허치슨이 추진하고 있는 펠릭스토우 남부항 재배치작업동안 컨테이너 화물의 원활한 처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리처드 피어슨 지사장은 펠릭스토우항 인근의 하리치항에 대규모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목을 받았다. 하리치항은 깊은 심수항로를 보유하고 있어 준설비용이 적게 들고 펠릭스토우항과 육로와 철로 등이 잘 연결돼 있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각지역과 피더망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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