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보항, 컨 44.6% 증가 400만teu 처리 전망
대련항 약진, 200만teu 달성해 30위권 진입 노려

중국 닝보항이 40%가 넘는 가파른 컨테이너 화물 증가율에 힘입어 올해 세계 20대 항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닝보항이 10월까지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44.6% 증가한 326만 8100teu를 처리해 중국항만중 컨테이너 증가율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닝보항에 이어 컨테이너 증가율 2위를 기록한 항만은 북중국 주요항만인 대련항으로 10월까지 지난해 동기보다 33.5% 증가한 175만 2700teu를 처리했다.3위는 29.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1120만 8200teu를 기록한 심천항이 차지했으며 4위는 중국최대 컨테이너 항만인 상해항으로 28.7% 증가한 1188만 6900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44.6% 라는 세기적인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닝보항은 이와 같은 물량증가 추세를 계속이어갈 경우 올해 400만teu까지 처리할 것으로 보여 세계 20대 항만에 무난히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올해 컨테이너 증가율 2위를 차지한 대련항은 올해 약 200만teu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돼 세계 30대 컨테이너항만에 첫 진입이 가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대련항의 대부분의 컨테이너 화물은 93년 완공된 3만톤급 컨테이너 2선석과 최근 완공된 4선석등 총 6개선석을 운용하고 있는 대요만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처리하고 있다.대요만 컨테이너 터미널은 이와 같은 컨테이너 화물 급증에 따라 부두확장공사가 추진중이며 현재 100만teu 가량인 연간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내년까지 200만teu, 2010년까지 300만teu로 증대될 예정이다.한편 신화통신은 대련항의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2010년이면 약 1000만teu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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