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시가 국제해운중심 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2020년까지 상해항 인근에 신규도시를 건설한다.외신에 따르면 지난 11월 25일 상해 시정부 협의회의 시찰활동 중 임항경제발전집단공사의 리우지아핑(劉家平) 사장이 이와같은 계획을 발표했다.리우지아핑 사장이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임항도시는 최종적으로 200km2 가량의 임항산업구와 100km2의 항만신도시로 구성되며, 현재 운영 중인 푸동철도와 기타 주요 육상교통망과도 연결될 예정이다.동 계획에 따라 2007년 완공을 목표로 35km2 규모의 임항산업구역이 조성된다.이 임항산업구역에는 선진화된 국제물류 서비스업과 선진 제조업 등을 유치하고 임항경제발전집단공사와 국제물류기업과 합작으로 국제물류센터도 건설할 계획이다.또한 상해시와 양산 심수항을 연결하는 후루(沪芦)고속도로와 저우신(轴心)대로를 따라 양측으로 주요 산업구역을 건설하고 기계, 항공산업관련 부품산업과 장비산업 등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한편 이외에도 동탄지역에 정밀기계, 전자부품 및 IT 등 기술집약적 산업과 교육관련 서비스산업을 발전시키고 임항지역에 철도 컨테이너기지 등을 포함한 30km2 규모의 물류단지도 건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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