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실종자는 지난해 13명보다 4배 증가한 52명이며, 해상종사자는 6배, 일반인은 비슷한 수준을 보여 해상종사자들의 안전의식 결여가 해난사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수현)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전체 실종자 13명중 해상종사자가 7명, 행락 객이 6명으로 전반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올 12월 현재 해상실종자는 모두 52명으로 선원 45명, 행락 객 등이 7명으로 선원이 지난 해 보다 무려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 시 안전을 무시한 무리한 운항이 사고로 연결되어 해상종사자들의 안전사고 대책과 무리한 항해를 자제 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해난사고를 분기별로 보면 04년도 1/4분기 23명(03년도, 3명), 2/4분기 8명(1명), 3/4분기 10명(6명), 4/4분기 11명(3명)으로 나타났으나 올해에는 지난 2월 파나마 선적 침몰사고, 4월 92광명호 그리고 지난 11월에 발생한 모래운반선 증서 7호 사고가 전체의 55%인 29명을 차지하였으며 이는 풍랑주의보 등 기상이 나쁜 경우 무리한 항해가 대형사고의 주원인으로 분석됐다.한편 군산해경에서는 폭설과 한파 등 해상의 악조건이 도래됨에 따라 이를 무시한 무리한 항해가 목적지에 더 늦게 도착 우려가 있으니 해상종사자들의 무리한 항해를 자제 할 것을 필히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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