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객화선사협, 17일 CIQ관련자회의 개최
내년 1월부터 여행객 직접 관련서류 작성

2005년 1월 1일부터 인천-중국간 국제 카페리 이용객들의 입항수속시간이 대폭 단축돼 선박의 부두접안과 동시에 이용객들의 하선이 가능하게 됐다.황해객화선사협의회는 지난 12월 17일 인천본부세관 회의실에서 인천본부세관, 국립인천검역소, 출입국관리소, 인천광역시 관계자 등 참여한 가운데 CIQ 서비스 관련자 회의를 개최하고 인천-중국관 국제카페리선에 대한 입항절차를 개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지금까지 도착즉시 입국수속을 밟는 항공기 여행객과는 달리 CIQ 수속 문제로 인해 최대 30여분 동안이나 선박이 접안한 후에도 선내에 대기해야 했던 국제카페리 여행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2005년 1월 1일부터 카페리 이용 여행객도 항공기 승객과 마찬가지로 각종 CIQ 관련서류를 여행객 본인이 직접 작성해 입국장에서 개별적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이번 CIQ 서비스 관련자 회의는 지난 12월 8일 인천광역시와 인천항발전협의회가 주관하여 개최한 '경인지역 산하주 초청 인천항 홍보 설명회'에서 황해객화선사협의회 전작 사무국장이 관계 당국에 국제카페리 CIQ 수속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강력히 제기한 것이 계기가 돼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됐다.한편 황해객화선사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인천과 중국간 연간 60만명에 이르는 여행객의 입항 수속시간이 대폭 단축돼 여행객에 대한 서비스가 크게 증진 되고 최고 수준의 대고객 서비스 제공으로 인해 한중 양국간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인천항의 동북아 물류중심으로의 육성과 지역 및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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