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운항간 카페리선을 운항하는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가 흥아해운의 공식적인 계열사로 편입됐다. 흥아해운은 11일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로써 흥아해운은 항만하역업체인 (주)국보, 동성실업, 울산컨테이너터미널, 한-러 컨선사인 한로해운, 인천-친황다오 카훼리사인 진인해운 등 16개사로 계열회사가 늘어났다.흥아해운은 지난 1월 1일 취항한 인천-연운항간 카페리선 운항을 담당하고 있는 한중합작법인인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LIANYUNGANG C-K FERRY CO., LTD)의 설립을 최근 마무리하고 11일 공식적으로 흥아해운 계열사로 편입시켰다.동사는 흥아해운과 중국연운항항구집단유한공사가 각각 50%의 자본금을 투입하여 설립됐다. 자본금은 30만달러이며 이중 흥아해운이 50%인 15만달러로 지난 1월 10일 송금을 완료했다.한편 인천∼연운항 카페리항로는 지난 1일 1일 인천항 제 2국제여객터미널에서 취항한 후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1만 6000톤급 카페리선 자옥란호가 투입돼 주 2항차로 운행되고 있다. 선석은 (주)한진 제 4부두(40/41)를 사용하며 시속 18.5knote, 승객은 392명과 컨테이너 화물 293teu를 동시에 싣을 수 있다.첫취항일인 1일 1일에는 컨테이너 230teu와 여객 32명을 실어날랐으며 1월 11일 현재 여객은 50명정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흥아해운은 신속한 인천∼연운항 서비스를 위해 지난해 12월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의 한국대리점업체인 연운항훼리주식회사(대표 정상영, 소장 하만석)를 설립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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