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업계 원로들의 증언을 기초로 집필

해양수산부는 지난 수십년간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해온 상선선원들의 활동상을 수록한 ‘우리선원의 역사’를 해운관련 단체와 공동으로 발간했다.해양부는 우리나라가 세계 8위의 해운강국으로 부상하기까지 해운업계의 최전선에서 땀흘린 선원들의 활동상을 기록으로 남기고 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정부주관으로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 책에는 특히 우리나라가 국가경제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한 1960년대 경제발전의 큰 축을 담당했던 해운선원들의 눈부신 활약상을 당시 선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실체적으로 규명했다. 또 근대 이전인 조선시대와 고려, 삼국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당시 선원들의 활동도 개괄적으로 실려있다. 집필은 해운업계 원로들이 맡았으며 1년여 동안 9600만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집필진은 선원들의 활동상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수년전부터 준비해온 자료를 기초로 해 관련기관의 자문과 원로들의 증언, 해운관련 업계 및 학계, 선원단체의 검증을 거쳐 3차례의 보고회를 여는 등 각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했다. 해양부는 수산발전에 기여한 어선원들의 활동상에 대해서도 향후 관련단체와 협의해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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