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입국수속 8시부터 실시

부산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간을 운항하는 국제정기여객선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3월 7일부터 매주 월요일 부산항 입국수속시간이 오전 8시로 앞 당겨진다.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은 주 5일 근무제의 확산 등으로 주말을 이용하여 일본 관광을 마치고 월요일 귀국하는 여객들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출근 편의를 위해 매주 월요일 부산 입항편의 여객 입국수속시간을 오전 8시 30분에서 8시로 30분 앞 당겨진다고 밝혔다.이번 부산 입국수속시간의 조정으로 금요일 저녁 부산항을 출발해 주말동안 일본 관광을 마치고 월요일 아침 귀국해도 직장 출근이 가능해짐에 따라 여객선을 이용한 일본관광객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시모노세키 항로는 부관훼리가 2002년 미포조선에서 건조한 국내최초 카페리선인 1만 6665톤급 성희호(여객 601명, 컨테이너 140teu, 승용차 30대 적재)와 1만 6187톤급 하마유호(여객 440명, 컨테이너 60teu, 승용차 40대 적대)를 투입해 매일 교대로 운항하고 있다. 부산과 시모노세키에서 매일 저녁 7시 출항하며 다음날 8시에 시모노세키와 부산에 도착한다.한편 지난해 부산-시모노세키항로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15만 5977명이 이용객이 이용했으며 1월에는 전년동월보다 12.1% 증가한 2만 260명이 이용해 일본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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