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쾌속 쌍동선 마린브릿지호 30일 취항

오는 4월 30일 09시 30분에 통영/제주(성산포)간 항로에서 초쾌속 쌍동여객선 1척이 새로운 항로를 여는 첫 뱃고동을 울리게 된다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영환)은 정기여객선 마린브릿지호(총톤수 299톤, 정원 322명, 속력 35.5놋트)가 4월 30일부터 정기 운항이 가능하도록 진도운수주식회사(대표이사 박관영)에 내항여객운송사업면허를 발급한다고 밝혔다. 새로 바닷길이 열림에 따라 통영에서 제주지역을 찾는 일반 관광객들의 해상교통 편의를 증진함은 물론, 개통 예정인 통영/대전간 고속도로와 연계한 해상교통 수단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로 통영, 거제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마린브릿지호는 일반 관광객들이 바다여행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경관이 수려한 거문도, 백도 인근으로 항해하는 등 볼거리도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여객선은 연중 1일 1왕복이며, 운항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09:30 통영 출항 및 13:00 제주성산포 입항, 15:00 성산포 출항 및 18:30 통영 도착)되며. 여객요금은 일반인 기준으로 일반석 4만원, 우등석 4만 500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문의처 : 진도운수(061-242-4520, 055-642-2391), 해운조합 통영지부(055-242-5337),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선박과(055-249- 0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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