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실적 여객 30%, 컨수송 각각 26% 증가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금년도 상반기 평택/중국간 국제카페리 이용 여객 및 화물수송 실적을 집계한 결과 여객 9만 5685명, 컨테이너 1만 9139teu로, 이는 전년도 동 기간 중 여객 7만 3737명, 컨테이너 1만 5218teu와 대비하여 여객은 2만 1948명에 30%, 컨테이너는 3912teu로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항로별 증가추이를 살펴보면 대룡해운(주)의 평택/영성 항로는 동기 대비 누계로 여객 2만 8003명에 69%, 컨테이너 3550teu로 33% 증가한 반면, 황해훼리(주)의 평택/일조 항로는 여객 6055명에 22% 감소, 컨테이너는 362teu로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의 경우 대룡항운(주)은 대폭증가 하였으나 황해훼리(주)의 경우 감소한 것은 본선 기관수리를 위한 장기 휴항과 이와관련 당분간선박안전운항을 위한 주3항차에서 2항차로 운항 횟수가 줄어든 것에 기인한 것이나, 금년 9월경 대체선박이 투입되면 여객 및 화물수송실적은 평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적으로 평택항의 국제카페리 여객과 화물수송의 증가는 봄철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의 이용이 많았고,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평택항 국제카페리를 이용하여 우리나라의 대 중국 전자부품의 수출 및 중국에서 임가공으로 들어오는 자동차 부품 수송이 꾸준히 증가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며, 한편 소무역상의 농산물 수입은 예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나 최근 약간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평택항의 국제카페리 이용 활성화는 각 선사별로 여객유치를 위해 전국 여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와 이용객별 운임할인 차등적용 등 새로운 여행상품의 개발과 같은 각 선사의 적극적인 노력도 여객 및 화물의 수송수요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평택항의 국제카페리 이용 여객 및 화물수송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 이는 중국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더불어 평택항이 대 중국교역에 유리한 위치에 있어 평택항을 이용하는 여객 및 화물수송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보며, 참고로 현 증가추이를 감안하면 금년 말까지는 여객 20만 6965명, 컨테이너 4만 3184teu를 수송하여 전년 동기대비 여객은 21% ,컨테이너는 19% 정도 증가될 전망이라고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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