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내의 소규모 항포구 등의 항행위험지역에 해난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금년도에 40억원을 집중 투입, 등대 및 항로표지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평택당진항 주변해역은 넓고 주요 항로상에 긴 천퇴구역 및 암초 등이 산재하고 있어 기상 악화시 항행하는 각종 선박 등이 해난사고 발생 우려가 매우 높은 곳이다.

그동안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의 안전항행에 장애가 되는 지역에 연차적으로 등대 등을 설치하여 대형선박의 안전 확보와 영세어민의 생명 및 재산보호에 앞장서 오고 있었으나 아직도 소형 포구 등의 방파제에는 선박안전을 위한 등대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야간에는 충돌 위험 때문에 거의 항해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항만내의 위험요소지역 등에 해상교통안전을 위하여 2010년까지 총35기 이상의 항로표지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해난사고 다발지역 및 항행위험지역의 선박안전을 위하여 1월 31일까지 항로표지 설치요구 의견서를 제출할 시 검토하여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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