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역내 신속한 해양오염사고 조치 기여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박재영)이 서해권역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대응태세 강화를 위하여 목포항에 지부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은 2월 8일 조합 이사장 및 목포지방해양수산청장 등 내·외부 인사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해어업지도사무소 혁신관 1층(전라남도 목포시 항동 6-12)에서 목포지부 현판식 행사<사진>를 갖고 목포 및 주변항의 해양오염사고시 방제업무와 항만내 부유쓰레기 수거업무 및 선박에서 발생하는 기름등폐기물 수거 업무 등 해양환경보전 업무를 시작하였다.

현재 방제조합 목포지부에는 방제능력 224㎘/h, 청방선(청항선+방제선) 1척과 오일펜스 1,300m, 유처리제 3,254ℓ, 유흡착재 1,805kg 등의 각종 방제장비를 갖추고 앞으로 해양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방제조치는 물론 목포 및 주변항내의 해상 부유물 수거를 통한 청정한 항만기능 유지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평상시에는 선박에서 발생하는 폐유 등을 수거·처리하고 해양오염사고 발생시에는 해상 유출유의 저장시설로 활용이 가능한 목포 및 완도 해양환경관리사업소(빌지탱크 200㎥, 슬러지탱크 30㎥, 폐윤활유탱크 70㎥)도 갖추고 있다.

이밖에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한 방제선박의 추가 확충과 1,100마력급의 예선 1척을 보유할 예정으로 있어 입출한 선박의 안전한 이·접안 지원은 물론 날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목포항의 항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오염방제조합 목포지부>

△지부장: 김기준, 과장: 임지형
△전화 : 061 - 242 - 9663 ∼ 4
△팩스 : 061 - 242 - 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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