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발생한 해양사고 건수는 총 130건으로 2004년 160건보다 18.8% 감소했다.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에서 최근 발표한 '2005년도 해양사고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해 발생한 해양사고는 130건으로 전년대비 18.8%(30건)이 감소한 가운데 이중 충돌 52건(40.0%), 기관손상사고가 23건(17.7%), 화재·폭발과 침몰이 각 14건(10.8%), 좌초가 8건(6.2%) 등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를 살펴보면 충돌은 전년대비 26.8%(19건), 좌초 38.5%(5건), 침몰 44%(11건), 기타 36.7%(11건)이 감소했으며 기관손상 187.5%(15건), 화재·폭발 7.7%(1건)이 증가했다.

월평균 사고건수는 10.8건으로 3, 4,5,7,11,12월이 월평균보다 상회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특히 7월 발생건수는 19건으로 총 사고건수의 14.6%를 차지했다.

2005년 해양사고 발생척수는 전년대비 19.4%(45척) 감소한 187척으로 이중 화물선은 30척으로 전년보다 9.1%(3척) 감소했으며 유조선은 9척으로 전년대비 35.7%(5척)감소했다. 여객선은 2척으로 전년 9척보다 77.8% 감소했다.

총통수별 해양사고 발생척수를 살펴보면 20∼100톤이 64척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20톤미만으로 작년한해동안 61척의 사고가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 1000톤∼5000톤이 26척, 100∼500톤 23척 등으로 100톤미만의 소형선박이 전체 사고발생 척수의 66.8%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안전심판원은 해양사고는 어선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화물선 및 유조선의 경우 경계소홀로 인한 충돌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있다며 화물선 및 유조선은 항만입출항시에 운항과실로 인한 충돌 및 접촉사고가 발생하므로 긴장을 늦추지 말고 주의를 다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도표는 14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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