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목포항과 완도항내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을 위해 4월3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무단방치된 폐선을 일제조사하기로 하였다.

방치폐선은 항해능력을 상실했거나 운항포기 등의 사유로 방치되어, 대부분 소유자가 불명확하거나 금융기관에 담보권 등이 설정되어 임의처리가 곤란한 선박이 해당된다.

이들은 방치되어 있는 상태 그 자체가 해안경관을 저해함은 물론, 장기간 방치될 경우 해양오염 등의 폐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조사로 신규 파악된 방치폐선에 대해서는 관리카드 작성 및  적극적인 처리대책을 수립하여, 해양경관을 저해하고 해양오염을 발생시키는 방치 폐선을 적기에 제거함으로써, 쾌적한 해양환경 조성 및 선박의 안전한 통항로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항내 방치폐선의 지속적인 관리로 2004년도 목포항내 32척 발생했으나, 2005년 14척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금년에는 현재까지 방치폐선으로 우려되는 선박 7척이 발견되어 소유자 파악 등 처리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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