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가 안개와 황사가 자주 발생하는 해빙기를 맞아 민·관 합동으로 오는 12일부터 대규모 교량건설 해역의 해상교통안전을 위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의 대상은 인천항 제 1항로의 '인천대교'와 부산항 신항과 가덕수도의 '거가대교', 부산남항 제 2항로의 '남항대교' 건설해역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항로표지시설 설치와 관리운영 및 공사 단계별 안전조치 등이며, 특히 주·야간 취약시간대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해양부는 또한 관할 지방해양수산청 및 도선사, 시공업체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교량겅설 시공자와 항로표지시설 관리자에 대한 안전관리 의식을 고취하고, 취약요인을 사전에 발굴하여 시정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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