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해양청, 부산항공청 MOU체결

해상-항공교통관제 분야의 발전과 관제사들의 기량향상을 통한 안전운항을 위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해상-항공 교통관제 분야의 상호 업무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각 체결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인수)과 부산지방항공청(청장 홍기범)은 양 기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현재 수행하고 있는 관제업무 분야에 대한 상호이해를 넓히기 위해 지난 4월 12일 '해상-항공 교통관제 업무교류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기관은 그동안 실무자간 관제센터(김해공항관제탑, 부산항 관제실)교환방문을 2월과 3월에 각각 한차례씩 실시한 바 있다.

이번에 부산항과 김해공항간 교통관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동북아 해운물류의 허브(중심)항만인 부산항에 입출항하는 선박과 남부지방의 관문인 김해국제공항 기항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유기적인 관제업무 협조체제를 구축, 최상의 해공 관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관제분야 발전은 물론 국제도시 부산의 이미지 개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기관은 부산항 해상교통관제센터와 김해공항 관제탑을 상호견학하고 교육훈련 프로그램 공유, Work Shop, 벤치마킹 등을 통해 양측 관제사들의 관제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두 기관의 정기 간행물인 ‘항공준사고 보고 소식지(GYRO)’와 ‘해양안전 준사고 소식지(Hello VTS)’를 서로 교환 배포해 해상 및 항공 관제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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