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IHO 양해각서 체결…매년 10만달러 제공

해양수산부와 국제수로기구(IHO)간에 개발도상국의 수로업무 능력배양을 위한 기금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성진 해양부장관와 IHO의 마라토스 이사장은 1일 오전 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상호간에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IHO에 올해부터 매년 10만달러를 제공하게 된다.

이 기금은 주로 개발도상국의 수로측량, 해양관측, 해도제작에 관한 기술 배양을 위한 교육훈련 능력배양 프로그램에 쓰여지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해 2월 마라토스 이사장의 방한시 해양부와 IHO간의 개발도상국의 기술지원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그 지원방안으로 이뤄진 것이다.

해양부는 이같은 지원을 통해 개발도상국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제수로기구(IHO, 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는 수로 부문 및 해상안전에 관한 협력, 수로자료 통일화, 국제해도 기준제작 및 해저지명 공인 등을 통해 전세계 항해안전에 공헌하기 위해 1921년 설립된 정부간 국제기구이다. 2006년 4월 현재 76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우리나라는 1957년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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