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대학교(총장 신철호)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후원으로 6월 7일 목포해양대학교 제2공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일본의 저명한 해양생물 학자와 국내의 해양환경 전문가를 초빙해 '2006 한일 해양환경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한일해양환경세미나는 '해양오염과 수산해양 생물'을 주제로 열린다.

이날 학술세미나에서는 일본 히로시마 대학의 생물생산학부의 신이치 우에(Shi-Ichi Uye) 교수가 “해파리의 대량 발생과 어업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발표하고,목포해양대학교의 해양환경 전공교수인 이 경선 교수가 “고이산화 탄소의 환경과 해양동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발표하며, 동 대학의 백신영, 안병원, 김도희 교수가 수산특정 연구과제의 일환으로 수행된 “해양오염에 따른 갯벌 생물의 생산성과 갯벌 조업운반기 개발에 관한 연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학생들과 교직원 및 시민들에게 지구환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바다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수산해양자원 관리를 통해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가꾸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자리로서 국제화와 지방화 시대에 한일 공동으로 해양오염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해 가고자 하는 한일 공동 학술 연구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세미나 발표 및 토론에서는 현재 해파리의 대량 발생으로 어업 활동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어민들에게 의문점을 풀어주고 앞으로 어떻게 해역관리를 해가야 할지에 대한 대안들을 제시해 줌으로써 바람직한 해역관리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