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인천서 한·중·일·러 국제워크숍

북서태평양 해역에 대한 해양쓰레기 문제의 국제적 공동협력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 워크숍이 인천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8일과 9일 이틀간 인천 송도 갯벌타워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간 이동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제1차 북서태평양실천계획(NOWPAP)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북서태평양지역 환경협력센터(NPEC)가 일본 토야마시에서 연 해양쓰레기 국제워크숍에서 국가간 이동 해양쓰레기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이후 한·중·일·러 4개국 정부가 지역권 내 해양쓰레기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열린 것이다.

동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 회원국 대표를 주축으로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해사기구(IMO) 등 주요 UN기구 관련자, 국내외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해 해양쓰레기 분포실태 및 모니터링,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해양쓰레기 처리 및 자원화 기술 개발 등을 주제로 폭 넓은 의견이 교환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사례가 소개하고 조업중 인양쓰레기 수매사업, 해양쓰레기 전용수거선박, 어업용 폐스티로폼 감용기 등이 설치된 현장도 방문한다.

한편, NOWPAP(Northwest Pacific Action Plan)은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의 산하기관으로서 연안, 해양자원의 현명한 이용과 개발, 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지역해양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개국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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