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해양사진대전 수상작 97점 발표

해양수산부는 7일 ‘제1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에 출품된 2,537점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총 97점의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자 중 영예의 대상에는 권정열씨의 ‘공생’이 선정됐다. 이작품은 청정바다의 고기잡이 배들이 서로 어우러져 작업하는 모습에서 진정한 공생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독특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금상에는 고태경씨의 ‘거친 파도’가 은상에는 이철수씨의 ‘대포항의 겨울’과 고수경씨의 ‘삶과 죽음’이 각각 선정됐다.
또 동상에는 이평수씨의 ‘오염된 항구’, 신창목씨의 ‘해녀’, 박권수씨의 ‘부산무역항’, 김영대씨의 ‘청정해역’이 선정됐다.
이밖에 가작에 김순단씨의 ‘그물 손질’을 비롯한 22점이, 입선은 권이조씨의 ‘갯벌의 풍경 1’을 비롯한 67점이 수상했다.

출품작은  5월15일~6월15일 접수했으며, 사진 관련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는 창의성, 작품성, 공익성을 주요 기준으로 했으며, 기존 공모전의 입상작과 유사한 작품 및 합성 사진 등은 수상권에서 배제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며 대상에는 국무총리상 및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또 금상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 및 상금 300만원이, 은상에는 해양경찰청장상 및 상금 100만원이, 동상에는 해양문화재단이사장상, 어촌어항협회장상, 해운조합이사장상, 방제조합이사장상 및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대상에서 동상까지 8명의 수상자에게는 독도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일반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관심과 활동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번 해양사진대전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이 주최하고, 해양문화재단, 한국어촌어항협회, 한국해운조합,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이 주관했다.

특히 이번 해양사진대전은 그동안 단체별로 실시하던 4개 사진전을 확대·개편해 공동으로 개최한 첫 번째 대회로, 향후 해양수산 분야의 최고 사진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수상작은 12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전시되며 관람은 무료다.

수상자 명단 등 해양사진대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m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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