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유섭)에서 모든 해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축한 ‘사이버 해양정보센터(http://mdc.nori.go.kr)’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해양정보센터는 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적으로 제공해 오던 해양지리정보, 조석정보, 해수의 물리적 특성 등 해양정보관련 컨텐츠를 통합, 단일창구를 통해 해양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개선한 시스템으로써 지난 6월부터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해양조사원은 지난 3개월간의 해양정보센터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측정하고, 개선사항을 수렴해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키고자 지난 10월, 홈페이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과거 해양 정보를 분산 서비스 것과 비교하면 접근성과 편리성 면에서 설문조사 참가자 중 70% 이상이 만족하다고 응답했으며, 국내ㆍ외 다른 웹 사이트보다 우수하다는 응답자가 64%인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센터 이용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문참가자 중 88%의 일반국민들은 갯벌체험, 해수욕장 등 레저활동에 필요한 조석정보를 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하고 있었으며, 설문참가자 중 해양환경 분야 공무원 및 연구원 84%는 해양 전문 자료를 사이버 해양정보센터를 통해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개선 사항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16%가 해양 전문 자료의 보강 등 다양한 해양자료 제공을 요구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올 12월쯤 설문조사를 한 차례 더 실시해 해양정보센터 홈페이지는 해양 전문가를 위한 전문자료 중심으로 개편하고, 조사원 홈페이지는 일반 국민을 위한 레저활동에 필요한 정보 제공 웹 사이트로 재구성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해양정보 제공을 위해 개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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