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연맹(총재 이정화)은 17세기 초부터 200년간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며 선린우호 정신을 발현한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선양하고 한·일 양국간의 문화교류 증대를 통한 상호이해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9월 한달간 한국 및 일본 일원에서 '성신교린의 400년길 신 조선통신사'행사를 실시한다.

해양소년단이 주최하고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행정자치부 민간단체 지원 사업으로 "파도를 넘어 만남을 열어가는 성신교린의 길 신 조선통신사"라는 주제로 열린다.

처음 3일간의 사전 교육연수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본 행사는 조선통신사 400주년을 기념해 대학생, 통신사 전문가 8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조선통신사가 일본으로 향하던 옛길을 따라 육상(서울-부산-대마도-오사카-도쿄)은 자전거로, 해상(한국-일본)은 대양항해용 크루저요트를 이용해 유적지를 탐방하고, 도쿄 치요다구 히비야 공원에서 개최될 성신교린의 축제에 참가하는 일정으로 30일간 진행된다.

일별 행사일정 및 활동 모습 등 자세한 사항은 해양소년단연맹 홈페이지(www.sekh.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신 조선통신사로 긴 탐방의 장도에 오르는 참가단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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