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해양안전사고에 대한 모의심판을 9일 한국해양대학교 한진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모의심판에는 한국해양대학교 및 목포해양대학교 등 2개 대학에서 총 4개 팀이 참가하며, 각 팀별로 심판장, 심판관, 조사관 및 해양사고관련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가상의 해양사고에 대해 실제상황에 가깝게 사고 원인을 규명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모의심판은 학사과정과 연계한 관·학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경진대회 방식으로 치러지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과 우승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이인수 중안안전심판원장은 "장차 우리나라의 해양수산계를 짊어지고 나갈 미래의 해기사들에게 해양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해양안전심판 행정에 대한 폭 넓은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이번 모의심판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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