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박찬조)는 18일 유조선 원유 유출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지역의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수업이 있는 교원과 필수 행정직을 제외한 교직원 59명이 참여한 이번 자원봉사 활동은 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 인근 소근리에서 이루어졌으며, 흡착포를 이용해 기름을 닦아내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의 피해 복구 작업으로 이뤄졌다.

전날 밤 12시에 부산 본원에서 출발한 자원봉사단은 아침 일찍 소근리에 도착, 이동으로 인한 지친 상태에도 불구하고 피해상황을 보고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해 8시간에 걸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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