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12개 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날 행사는 5일 오전 10시부터 해양경찰 경비함정과 특수정 등에 직접 승선해 각종 장비와 구명조끼, 쌍안경 등 중요 장비류를 입어보는 '열린 해양경찰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해양경찰청은 참가 어린이들을 위해 해양경찰 CI 페이스 페인팅, 요술풍선 만들기 체험, 기념품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또한 함정공개 행사장 입구에는 바다의 다양한 모습과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전도 함께 마련되며, 인천해양경찰서 1500톤급 경비함정 선상에서는 해양경찰 관현악대가 만화영화 주제곡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양경찰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해양경찰의 역할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해양경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가치관을 형성하고 바다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가길 바란다"며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한편, 전국 해양경찰서는 어린이날 뿐 아니라 가정의 달인 5월,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함정 견학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