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김관용)가 해양심층수산업에 대한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워크샵을 개최한다.

오는 6일 오후 2시 대구 제이스호텔에서 개최될 워크샵에는 동국대 해양심층수 및 소재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단(RIS사업단)과 공동으로 지자체, 한국해양연구원, 대구대, 경북대, 한국해양수산기술진흥원, 대한 무역투자진흥공사 등 해양심층수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2월 4일 '해양심층수의 개발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해양심층수산업 여건이 성숙되고 있으며 자치단체간 해양심층수산업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시점에서 경북도 해양심층수 산업의 육성 및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개최되는 것.

이날 워크샵에서는 경북도의 해양심층수 개발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해양연구원에서 '경북해양심층수 개발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KOTRA에서는 해양심층수 제품 해외시장 개척 방안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이 밖에도 동국대는 해양심층수 및 소재 RIS사업단과 대구대, 경북대에서는 해양심층수의 의학적 효과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여 경상북도 해양심층수 산업 육성 및 발전방안에 관해 열띤 토론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경북도 김남일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도에 해양심층수 자원이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반갑고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경북도에서는 해양심층수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란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동국대 해양심층수 및 소재 RIS사업단 남경수 단장은 “기업과 대학의 부단한 노력으로 다양한 제품의 출시가 시작되고 있으며 이제는 해양심층수 산업을 지역연고산업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할 전망이다.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해양심층수개발 기본계획수립을 상반기 중 완료하고 올해부터 건립되는 울릉도(독도)해양자원연구센터를 통해 해양심층수 산업화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미래에 펼쳐질 무한 경쟁에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해양심층수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유치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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