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해양환경정책 공유 및 개선 워크숍' 이 6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충남 태안군에 있는 썬셋리조트에서 열린다.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이 워크숍에는 전국 11개 연안 시·도 및 76개 연안 시·군·구의 해양환경분야 관계관을 비롯, 해양환경단체, 해양환경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의 장소를 태안으로 잡은 것은 지난해 12월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지역에서 정부나 공공기관의 각종 회의나 워크숍을 개최함으로써 하루빨리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도록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와 관련 '유류오염사고 이후 생태계 복원사업'에 대한 연구 내용도 발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양폐기물 관리, 해양생태계 보전 등 해양환경정책 전반 및 진행되고 있는 연구과제들이 소개된다.

또한 일선행정기관과 민간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합동토론회와 전문분야별 특별회의가 개최되며, 해안쓰레기 수거활동, 유류오염사고 방제현장 방문 등 현장체험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국가와 지방행정기관의 해양환경 담당자, 연구기관, 환경단체, 민간업계 등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국가해양환경정책을 이해하고 논의하는 기회의 제공은 실효성 있는 정책 집행을 위해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다. 워크숍을 통해 제안된 의견들은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