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이인수)은 6월 26~27일 양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2008년 상반기 조사관심판관 직무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판원에서는 해양사고 관련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내 최고의 해양사고 원인규명 기관으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세미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국제협약 개정사항 및 국제해사기구 동향' 및 '선교자원관리(BRM) 개념의 원인규명'이란 주제로 전문가에 의한 강의와 종합토론을 실시했고 심판원에서 외부의 건전한 비평을 발전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재결평석회의' 결과의 도입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선체운동이론에 의한 충돌자세분석 방법' 등 조사심판과정에서 습득한 원인규명 기법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심판원 관계자는 “최근 해양사고는 선박의 첨단화, 대형화로 인해 원인규명을 위해 보다 과학적이고 복잡한 기법이 요구된다”면서 “이러한 대외 환경에서도 심판원에서는 최고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관의 전문성강화에 더욱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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