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정부간해양학위원회) 제41차 집행이사회에서 열렬한 관심 보여

해양을 주제로 한 최초의 엑스포인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전 세계 해양학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6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8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OC(정부간해양학위원회) 제 41차 집행이사회에서 여수박람회를 주제로 한 발표 후, 이 같은 반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집행이사회가 열린 첫 날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비전에 관한 발표 후 참가국들의 박수와 관심이 쏟아졌으며, 한마음으로 여수박람회를 통한 해양분야의 발전과 전 세계의 협력을 기대했다.

특히 2011년 IOC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World Ocean Conference(세계해양회의)’를 여수박람회와 연계하여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제의가 들어오기도 했다. IOC가 새로운 반세기를 시작하는 2012년에 여수세계박람회가 열리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는 것이다.

국토해양부는 IOC 회원국들의 의사를 존중하되, 한국에서 개최시 효과를 충분히 고려해 본 뒤 유치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이번 집행이사회 기간을 통해 막대한 해양자원을 보유한 중남미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세미나가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해양자원발굴 및 능력배양(Capacity Building)프로그램 등에 대해서 국제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하여 향후 중남미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정부간해양학위원회(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 IOC)는 UN산하의 유일한 해양과학 전담기구로서 전 지구적 해양연구를 지원하고, 국가 간의 해양문제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1960년 창설되었으며, 현재 132개국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은 1961년 IOC 1차 총회에서 정식회원국으로 가입한 후, 1993년부터 8회 연속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면서 IOC의 해양과학 프로그램 운영 및 주요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UN 산하의 유일한 해양분야 국제기구인 IOC에서의 적극적 활동을 통해 2012 여수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해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