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성효현 교수(55)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전 세계 해양의 항해정보 등을 총괄하는 국제수로기구(IHO)의 해저지형도운영위원회(GGC) 위원으로 선출됐다.

성효현 교수는 오는 9월 퇴임하는 캐나다 David Monahan위원의 후임으로 앞으로 5년 간 해저지형도운영위원회의 위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IHO 해저지형도운영위원회는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국제 해저지형도 제작 및 해저지명집 발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구다.

성 교수의 위원 진출로 국제기구 내에서 우리의 위상강화를 통한 우리 관할해역에서 해저지명의 국제 등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형학, GIS를 전공한 성 교수는 현재 한국해양지명위원회, 한국지도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신임 성효현 국제 해저지형도운영위원회 위원 약력
△1955년생
△학 력
-이화여자대학교 지리학과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지리학과 박사
△근 무
-1990~1991 이화여대 전임강사
-1991~현재 이화여대 교수
-2001~2004 이화여대 사회학부 학과장
-2004~2006 이화여대 사범대학교 부총장
-2006~2008 이화여대 총무처 부처장
-2008~현재 이화여대 사범대학 사회생활학과 교수
△주요경력
-한국지도학회 회장
-한국해양지명위원회 위원(제20, 21차 IHO 해저지명위원회 참석, 해양과학위원회 집행이사회 정부대표 참석)
-한국 GIS 학회 부회장
-한국지리학회지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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