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구등대 새 단장하고 방문객 맞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정창원)이 해남군 화원반도 끝단에 위치한 목포구등대가 해상용 등명기를 전시하는 등 깔끔한 모습으로 단장해 최근에는 월평균 1000여명이 찾는 새로운 명소로 태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구등대는 1897년 10월 개항한 목포항의 관문에 설치되어 화원반도와 달리도의 협수로(폭600m)를 배들이 안전하게 통항할 수 있도록 등대 불을 밝혀 왔으며, 2003년 12월에 현재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목포항을 입ㆍ출항하는 많은 선박들을 안내하며 더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2010년 11월) 전시된 등명기는 외딴섬에서 밤바다를 환희 밝히던 장비를 활용 전시함으로 방문객들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하였으며, 향후 이곳에는 더욱 다양한 등대관련 자료 전시를 기획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목포항만청은 밝혔다.
 
목포항만청은 완도항 “노래하는등대”, 목포북항 “풍차등대” 등 관내등대를 특색 있는 모형으로 설치․운영해 오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아름다운등대를 건설하여 바다에 대한 희망을 밝히고 꿈을 심어주는 문화공간으로서도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항만청(청장 정창원)에서는 등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등대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등불을 밝히고, 다시 찾고 싶은 등대가 될 수 있도록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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