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 산하 KMI-KMU국제물류학연공동연구센터는 9일 오후 3시 부산 중구 중앙동 소상공인 진흥원에서 제4회 국제물류워크숍 ‘2010 한ㆍ미 국제물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지역 물류관련업계로 구성된 글로벌 해양선진물류 워킹그룹협의회와 공동으로 한국과 미국의 물류환경을 상호 비교함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연계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제물류 아웃소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형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미국 3 Plus Logistics Co. 김경수 사장이 ‘3PL Industry in America-What can we learn from it’ △부산 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주봉운 상무가 ‘국내 물류서비스 시장현황 및 발전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조동오 센터장을 좌장으로 신석현 ISL대표이사, 김상도 세방 신항물류 전무이사, 백산흠 케이엔로지스틱스 전무이사가 패널로 참가하여 한ㆍ미 물류 아웃소싱의 동향과 전망에 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조동오 센터장은 “글로벌 시대의 국제물류시스템은 제3자 물류(Third Party Logistics) 시대를 넘어 제3자 물류기업들이 제공해 주지 못하는 서비스들을 아웃소싱해 공급체인상의 통합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제4자 물류(Fourth Party Logistics) 시대로 접어 들었다”며 한ㆍ미 물류 아웃소싱에 관한 정보교류의 장인 이번 포럼이 향후 국내 물류기업이 북미시장에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KMI-KMU국제물류학연공동연구센터는 지난 2월 한국해양대(KMU)와 한국해양대수산개발원(KMI)이 국제물류분야의 공동연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국고 5억 원을 지원받아 설립되었으며 국제물류워크숍을 통해 신흥시장에 대한 정보제공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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