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4일 포항 호미곶에 위치한 국내유일의 등대테마 전문박물관인 국립등대박물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운영위원은 모두 12명으로 학계전문가, 해양문화 전문가, 민속예술 전문가, 건축학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운영위원회는 등대박물관의 장․단기 발전방향 및 해양문화 콘텐츠 개발․육성에 관한 자문과 박물관의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미래상을 제시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필요한 창의적 감성체험 환경 조성을 위해 등대에 대한 스토리텔링 기법의 전시시스템 도입, 등대예술의 고전적 이미지 창출, 해양문화와 바다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 역할 제시 등 등대박물관이 나아가야 할 미래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따라서 포항청은 등대박물관을 관람객들이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감성체험관 건립, 다양한 행사 및 이벤트, 볼거리 제공 등으로 슬로우 박물관(Slow Museum) 실현에 한 발짝 더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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