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중국 배송파트너 계약 체결

영국 최대 의류소매업체인 막스앤스펜서(M&S)가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케리 로지스틱스와 손을 잡았다.

신화통신은 케리 로지스틱스가 M&S와 중국 M&S 매장에 의류를 공급하는 배송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케리 로지스틱스는 M&S의 중국 내 유통센터와 홍콩 유통센터를 관리하고, M&S의 지역별 아웃소싱 방침에 따라 콜센터 운영, 제품 포장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담당하기로 했다.

홍콩 유통센터는 케리 로지스틱스의 타이 포(Tai Po) 통합물류센터에 위치해 있어 이번 계약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유통센터는 규모나 처리능력면에서 홍콩 최고 수준으로, 케리 로지스틱스는 유통센터를 통해 홍콩 내 M&S매장에 M&S 제품을 매일 운송하기로 했다. 식료품은 냉장시설이 갖춰진 Tsuen Wan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Simeon Piasecki M&S 아태지역 총괄본부장은 “케리 로지스틱스가 의류소매, 냉장처리에 대한 많은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전문기업이라는 점에서,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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