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는 증가하는 아태-유럽 간 화물운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광저우를 경유하는 한-유럽 노선에 A300-600기를 투입하고 운항횟수를 주 10회로 증설한다고 밝혔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데이비브 쿠닝햄(David Cunningham) 회장은 “유럽의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아시아는 여전히 유럽과 무역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과 유럽의 무역규모는 올 4월까지의 기준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한-EU FTA 발효로 무역규모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이번 운항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유럽 노선에 투입되는 A300-600은 최고 50톤을 실을 수 있어, 37톤의 적재량을 가진 기존의 A310-300보다 더 많은 화물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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