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페이에 국제택배대리점 개설
7개국 11개 대리점 운영

CJ GLS는 대만 타이페이에 국제택배 대리점을 개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만 국제택배대리점 개설을 통해 CJ GLS는 타이페이 현지에서 한국으로 보내는 화물의 집하, 통관, 항공 운송, 국내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이 2~3일 이내에 완료되는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대만은 전 세계 노트북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는 등 세계적인 PC 제조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IT 분야 얼리어답터 고객층을 중심으로 PC 및 주변기기 등의 해외구매대행 시장이 활발히 성장하고 있다.
 
이로써 CJ GLS는 최근 진출한 일본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영국 등 총 7개국에서 국제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중화권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택배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국 국가우정국이 발표한 `2010년 우정업 발전 통계 공보'에 따르면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포함한 중화권 지역의 특송 서비스 기업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는 등, 중국 및 주변 국가들의 국제택배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J GLS 유보열 포워딩사업담당은 “중국ㆍ대만ㆍ홍콩을 아우르는 중화권은 향후 국내 물류업체가 주목해야 할 가장 큰 시장”이라며 “현지 직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사업 인프라를 강화해 기업고객과 개인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토털 물류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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