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주물류가 15일 캄보디아와 베트남 남부지역을 기반으로 러시아 및 유럽, 극동아시아 최대 곡물기업인 Prodgamma사와 물류독점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번에 체결된 곡물운송계약은 2012년 10만 0,000톤 쌀수입을 시작으로 하여 2015년기준 년 50만톤의 곡물을 캄보디아로부터 수입할 예정이며 범주물류는 이에 대한 전체 물류를 진행한다. 범주물류는 동바이어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1만톤의 테스트선적을 성공리에 완료하였다. 이는 지난 2010년 말부터 캄보디아 프놈펜항만청과 현지 한국기업인 범주물류와의 협력으로 관련 사항을 순조롭게 준비할 수 있었으며 해외물류사업 중 해외기관과의 협력으로 일군 큰 성과로 꼽힌다.

캄보디아는 1년 다모작가능지역이나 관개수로 및 정미시설, 물류인프라의 영향으로 현재의 쌀수출량은 미비하지만 캄보디아정부의 국책사업으로 쌀수출장려가 정부시책으로 강력 추진중이며 금년 3/4분기 기준 13만톤을 달성하여 작년 동분기대비 10배 이상의 증가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2015년까지의 국가목표인 100만톤 쌀수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기업인 범주물류는 프놈펜항만청과의 협력으로 지난 8월 캄보디아 최초로 메콩강루트를 이용한 벌크선적에 성공하여 많은 현지 쌀수출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금년 3/4분기 기준 전체 시장점유율 25%를 점유, 이를 2015년까지 50%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물류운송사업자 선정계약으로 조만간 캄보디아 곡물수입에 관심이 많은 세계적 곡물기업들과의 추가계약이 예상되며 올해 말까지 세계 쌀수입 1위 다국적기업인 L사와의 비슷한 규모의 계약추진이 진행 중이다.

지난 2010년말부터 범주물류는 이러한 인도차이나 물류거점의 이동을 파악, 캄보디아 프놈펜항만청, 베트남 싸이공항만청, 양국 세관 등 관련기관과의 공조로 준비를 해왔었다. 범주물류 장재영 대표이사는 “현재 GMS국가의 물류인프라는 중국과 일본등의 대규모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참여로 상당 부분 본격적인 개발단계에 있으며 한국기업이 세계적인 곡물바이어와의 물류운송계약을 체결한 것은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새로운 시장에 대한 선점의 효과” 라며 “한국이 가지고 있는 물류운영에 대한 노하우 공유로 캄보디아 및 메콩강유역국의 물류발전 및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Win-Win 전략의 초석”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의 물류인프라사업은 7000만달러 규모의 일본자본이 씨아누크빌항 증설, 중국자본이 프놈펜신항만 기반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로, 철도 등 경쟁국들의 투자와 사업운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지역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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