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전남 동부권 관할 해역에 산재해 있는 무인도서와 주변해역의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8개월에 걸쳐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무인도서 실태조사는 2010년도에 이어 여수시 소재 110개 무인도서에 대하여 무인도서별 현황, 역사적 가치 및 인문․사회환경과 자연환경 등 무인도서의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3단계 평가절차를 거쳐 관리 방안을 마련하였다.

여수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종합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관리방안이 선정된 무인도서는 국토해양부 무인도서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관리방안이 확정된다.”고 밝혔다.

전남동부권 해역에는 전국 무인도서의 약 17%에 해당하는 470여개의 무인도서가 산재되어 있으며 대부분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갖는 도서들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금번 수립한 관리방안은 그동안 방치되다시피 한 무인도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리차원의 기틀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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