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12일 부터 인천관내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등대 불빛의 정상 동작여부와 등부표 위치 이동 확인 등 취약요소에 대한 의심물체 존재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여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추어 시행되었다. 이와 더불어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항로표지점검 선박과 점검정비원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청은 해빙기 위험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5일부터 22일까지 인천항내 27개 위험물 하역작업 현장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위험물 하역작업시 현장에 안전관리자의 배치,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 소화설비 비치 등 사고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조치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인천항만청은 점검시 발견된 자체안전관리계획에 따른 교육 미실시 등 위반사항 7건에 대하여 개선명령 조치를 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서 위험물하역 안전관리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하여 28개업체의 안전관리책임자들에게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항내 위험물하역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초빙한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위험물 전문가의 HNS(위험․유해물질) 관련 강의를 받게 하는 등 실효성 있는 간담회가 되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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