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최고 등급…유리한 공모채권 발행 청신호
안정적 사업기반‧재무안정성 강화 등이 주요 요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AAA(안정적)’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YGPA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획득한 신용등급 ‘AAA’는 원리금 지급 확실성이 최고인 기관에 부여되는 신용등급으로 우리 정부의 신용도와 동일한 등급이다.

신용평가 기관들은 YGPA에 최고 신용등급을 부여한 주요 요인으로 ▲물동량 부문 국내 2위 항만인 여수항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사업기반 보유 ▲1조 5523억원에 이르는 국유재산 출자 및 이에 따른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안정성 강화 ▲정부 국고지원에 따른 재정기반 확충 등을 꼽았다.

 이상조 사장은 “이번 최고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우리 공사의 대내외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외부 차입과 관련해 보다 유리한 조건의 공모채권 발행이 가능해져 조달비용 등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0년 말 1조 467억원에 달했던 YGPA의 부채는 2011년말 현재 9862억원으로 605억원이 축소되는 등 점진적으로 재무건전성이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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