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인천항여객터미널과 9개 한중카페리 선사와 함께 올해로 2회를 맞는 “인천중국의날 문화관광축제”의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천항 한중 카페리선사 간담회”를 4월 12일 인천하버파크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방한 중국인들의 주요 입항 경로로 중요성이 점차 증대되는 ‘인천항의 여객 마케팅 주요 관계자’들과 인천시 및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중국인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 한 것으로 향후 양측의 실질적인 효과들이 클 것으로 보인다.

우선, 간담회에서는 오는 4월 28일부터 4일간 인천 자유공원일대에서 열리는 ‘인천중국의날 문화관광축제’에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이 모색되었다. 특히, 중국의 주요 현지 여행사와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한․중 카페리 선사를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최소 이 기간 2,000명의 중국인을 유치하기로 하였다.

또한, 인천항을 중심으로 이 기간 ‘환영행사’ 및 9개선사 10개노선에 ‘인천중국의날 문화관광축제’의 홍보 팜플릿 및 포스터를 배포하고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해, 중국의 날 행사에 참석 확인을 현장에서 받으면, 인천항 터미널에서 기념품을 나눠주는 ‘카페리 공동 프로모션’도 이 기간에 전개하기로 하였다.

인천도시공사, (주)인천항여객터미널, 그리고 한중 카페리 9개 선사는 인천중국의날 행사 후에도 2012 여수 세계박람회, 2012 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 연계상품 등 중국인 유치를 위한 공동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결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대인훼리(주)의 김동욱 여객팀장은 “한중 카페리 항로는 1992년 중국 수교 이전인 1990년 9월에 최초로 개설되면서 지난 20여년 동안 민간외교관으로서 국위를 선양하고 양국의 교류를 확대하는 첨병의 역할을 해왔다. 이제 그 중심에 있는 인천항여객터미널을 중심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 활동에 인천시와 도시공사가 함께 한다면 더 많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인천도시공사와 (주)인천항여객터미널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새로운 유치 기반을 확보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인천도시공사는 2012년 10만명 유치 목표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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