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사 1교 자매결연 장생포초에 ‘전자도서’ 전달

울산항만공사는 11일 오후 자매결연 협약 체결 중인 장생포초등학교를 찾아 260만원 상당의 전자도서를 기부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해 들어 울산항만공사의 장생포초등학교에 대한 교육기부는 지난 4월 ‘1사 1교’ 자매결연 협약 체결 당시 900만원 상당의 교구 및 교육기자재 지원에 이어 두 번째다. 전달식 행사에 참석한 울산항만공사 이상용 경영본부장은 “정부는 2012년을 독서의 해로 정하고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정부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교육복지정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낙후된 장생포 지역 학생들의 학력증진과 창의적 학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미래의 주인으로서 지역사회와 국가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지역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기부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생포 초등학교 김완식 교장은 “도심지역과 학력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급식비, 장학금 지원과 같은 단순 기부에서 벗어나 독서를 통해 낙후지역 아이들의 학력증진과 창의적 학습,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항만공사의 교육기부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소기의 성과가 달성될 수 있도록 학교측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울산항만공사가 장생포초등학교에 기부한 전자도서 프로그램은 최근 주5일제 수업에 따라 집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공휴일 온라인 학습이 가능하며, 교과서와 연계된 2,300여권의 권장도서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의 용이성, 효과성, 이용자 만족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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