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친환경 홍보선 명칭 공모전 개최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홍보선으로 건조 중인 아시아 최초의 LNG연료 추진선박 명칭을 공모한다. 오는 12월 인도 예정인 이 홍보선은 환경보전이라는 지구적 가치와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항만공기업의 이미지를 해운ㆍ항만업계와 일반 국민에 확고하게 어필하기 위해 IPA가 건조ㆍ도입을 결정한 선박이다.

LNG 선박은 석유연료 추진 선박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황산화물(SOx) 발생은 제로화할 수 있고, 질소산화물(NOx)은 92%까지, 온실가스는 23%나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IPA 설명이다.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IPA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 팝업창을 통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름은 아시아 최초의 친환경 LNG연료 추진선박으로서의 의의와 인천항 홍보선으로 운용될 선박의 역할 등을 PR할 수 있으면 된다. 명칭 도출 과정과 그 의미는 500자 이내로 설명하면 된다.

평가 기준은 상징성ㆍ연관성ㆍ대중성ㆍ마케팅 활용도에 각 20점, 독창성ㆍ의미성에 각 10점이 배점됐다. 최우수작에는 50만원의 상금이, 우수작은 20만원, 가작은 5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모든 당선작에는 상장과 소정의 기념품도 지급된다. 접수는 18일부터 7월 6일까지며, IPA는 직원 심사와 임원 평가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홈페이지 공개와 개별공지된다.

IPA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 에너지 LNG연료 홍보선은 아시아 최초로 녹색 바닷길을 열어 나아가는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의지와 노력을 세계에 알리게 될 것"이라며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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