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8월 5일까지 부산 주요 해수욕장에서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다채로운 해양레포츠 경연과 체험행사가 펼쳐지는 ‘부산 마린스포츠 2012(BUSAN Marine Sports 2012)’가 7월 27일부터 8월 5일까지(10일간) 해운대ㆍ광안리ㆍ송정ㆍ다대포 해수욕장 및 낙동강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요트ㆍ윈드서핑ㆍ바다 핀 수영ㆍ해양래프팅ㆍ카이트보딩ㆍ카누래프팅ㆍ비치발리볼ㆍ조정’ 등 해양을 대표하는 8개 종목의 경기와 ‘윈드서핑ㆍ조정ㆍ카누ㆍ모터보트ㆍ바나나보트ㆍ고무보트ㆍ카이트보딩ㆍ바다 래프팅’의 8개 종목에 대한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부산시와 종목별 단체가 주관한다.

먼저 ‘제13회 부산시장배 전국 요트경기대회’가 7월 27일부터 29일까지(3일간) 수영만 요트경기장 및 해운대 앞바다ㆍ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동호인 등 80여 척 100여 명이 참가해 옵티미스트 등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 기간 중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개 종목 11개부에서 경쟁하는 ‘제16회 부산시장배 전국 윈드서핑 대회’가 열린다.

8월 3일부터 4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제17회 부산시장배 바다 핀 수영대회’가 선수권부 및 일반부 경기로 진행된다. 선수권부에는 중ㆍ고ㆍ대학 선수 등이 출전하며, 일반부는 시민ㆍ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8월 4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는 ‘제2회 다대포 해양래프팅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에는 부산시가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해양스포츠 아카데미’ 수료자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가한다.

또한, ‘제5회 시장기 카누·래프팅대회’가 8월 4 강서카누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4개 팀이 1개조를 구성해 3경기씩 카누 레이싱을 펼친다. ‘제5회 시장배 카이트보딩대회’도 같은 기간 동안 다대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0여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하며 스피드ㆍ행타임ㆍ프리스타일 등 9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특히, 이번 경기는 2016년 브라질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카이트보딩 종목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더욱 반진감 넘치는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인 8월 5일에는 2개 종목의 경기가 광안리 해수욕장과 서 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3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22회 부산시장배 시민비치발리볼대회’가, 서 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는 2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하는 ‘제5회 부산시장배 조정대회’가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마린스포츠 2012’는 해양레포츠의 저변 확대와 해양레포츠 도시 부산의 이름을 드높이는 한편, 여름대표축제 ‘부산바다축제’ 기간 중 개최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매력적인 부산의 바다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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