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항 중인 2400톤급 여객선 타고 백령도 방문

인천광역시와 인천도시공사는 국토해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에서 주관하는 “해양영토대장정” 대원들이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 코스로 백령도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해양영토대장정 서해팀 대원 86명은 7월에 새롭게 시범운항을 시작한 2400톤급 여객선 하모니플라워호를 타고 백령도를 방문했다. JH페리가 취항한 인천-백령항로에는 2400톤급 대형 초고속카페리선인 ‘하모니플라워호’가 투입됐는데, 기존 여객선(연간 평균 79일 결항)에 비해 결항일 수를 29일 앞당겼다.

8월 1일 목포를 시작으로 서해안을 선박과 도보로 돌며 바다를 홍보하는 대장정 대원들은 백령도 선박의 새로운 출항을 알림과 동시에 백령도의 숨겨진 보물자원을 도보로 재발견하는 여정에 들어갔다.

백령도의 숨은 비경 ‘두무진’ 인근을 도보로 이동하는 한편, 전 세계에 단 두 곳만 존재하는 천연비행장인 ‘사곶해변’부터 숙소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백령도 곳곳에 그들의 발자국을 남겼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2400톤급 대형여객선의 새로운 출항을 알리며,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를 끝으로 이번 해양영토대장정 일정을 마친 서해팀 대원들은 향후에도 백령도 홍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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