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해운ㆍ물류ㆍ항만 전문가들과 인천항 비전 공유

인천항이 전 세계 해운ㆍ물류ㆍ항만 전문가들과의 발전 비전 공유와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서는 등 항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한 노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김춘선 사장을 단장으로 한 대만지역 포트마케팅단이 5일 오후, 3박4일 일정으로 출국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일정은 크게 세계 최대의 해운ㆍ물류ㆍ항만 분야 국제학술단체, IAME(International Association of Maritime Economistsㆍ세계해운경제학회)의 ‘2012 TAIPEI Conference’ 참가와 글로벌 선사 대상 포트마케팅 활동으로 진행된다.

김 사장은 2012 타이페이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인천항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물류항만과 녹색성장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해운ㆍ물류ㆍ항만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와 학술교육기관ㆍ단체 회원을 거느리고 2개의 국제학술지도 발간하고 있는 IAME 컨퍼런스 참여는 주요 해운경제학자ㆍ실력자들과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투자 및 물동량 유치 등 포트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포트세일즈단은 세계 40여개 국가의 학자ㆍ선사ㆍ포워딩사 대표자 250여명이 참석할 컨퍼런스에서 인천항을 홍보하는 동영상 상영과 책자 제공을 약속받았고, 대만 부총통이 주최하는 VIP 국빈 만찬 참석도 확정되는 등 인천항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파할 좋은 기회를 보장받은 상태다.

김춘선 사장은 “항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투자와 물동량 유치, 마케팅 활동에 보이지 않는 후광이 돼 인천항의 안정적 운영과 성장에 긍정적인 작용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IAME의 2012 TAIPEI Conference 국제여객부두 건설, RFID를 이용한 혁신적 항만운영과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인천항이 세계 속의 무역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패’도 수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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