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이사장 이인수)은 국민들이 좀 더 쉽고 편리하게 승선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신개념의 무선발권시스템을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해운조합은 지난 2006년 낙도지역 기항지와 선상 발권용으로 PDA를 도입해 운영했으나 장비 노후화로 발권 및 통신 속도가 저하되고 유지보수의 한계성 등 문제점이 발생돼 관련 서비스 개선이 시급함에 따라 최신정보통신 기술을 접목시킨 안정적인 통신 속도를 보장하고 휴대가 편리한 스마트 단말기 도입을 추진했다.

해운조합은 저비용·고효율의 스마트 단말기와 카드리더기 일체형프린터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2013년 1월부터 목포 등 7개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무선발권시스템은 기존 PDA 방식에서 운영되던 시스템을 보다 upgrade해 승선권 구입범위를 여객에서 차량과 화물까지 확대하여 승선권구입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결제수단을 다양화하여 여객선 이용객 편의를 개선했다. 또한 자체개발로 유지보수와 운영이 용이해져 여객선사와 여객선 이용객의 개선사항을 신속히 반영함으로써 여객선사 발권업무 효율화를 도모했다.

해운조합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편리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해상교통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고객 최접점 서비스 강화를 위해 터미널 시설물 및 대고객 서비스 개선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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