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남방항공이 전년 대비 운송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남방항공 Si Xianmin 회장은 항공사의 올해 운송능력을 전년 대비 11% 증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올해 항공시장은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2012년 대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총에서 Si 회장은 중국의 빠른 도시화와 중국 정부의 내수수요 촉진 정책이 항공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올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항공서비스가 중국 국민들에게 대중화 되고 있어 항공산업은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국민영항공국(Civil Aviation Administration of China : CAAC)의 예측에 따르면 중국의 항공교통트래픽은 올해 8%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전년 6.1%보다 약 2% 가량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지난해 2% 감소했던 항공화물은 올해 4.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중국남방항공은 운송능력 증대를 국내 내수 시장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남방항공 Tan Wangeng 국장은 운송능력 확장의 경우 국내와 국제 노선을 7:3의 비율로 맞출 것이라며, “국내에서 수익성이 있는 루트를 더 많이 발굴하고 지사를 설립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해외에서는 시드니와 로스앤제레레스와 같은 기존 거점에 전략적인 포커스를 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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